경찰은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비밀 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2 사진공동취재단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0일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 등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대통령경호처에서 (자료) 임의제출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고 분석이 필요하다"며 "그 이후에 조사를 추가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지명 고발 사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반부배수사대에서 고발인 조사 등 필요한 절차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한길 한국사 강사 등 내란 선동 혐의 수사에 대해 "전 목사는 11건이 접수돼 15명을 조사했고, 전 강사는 고발인 조사를 완료했다"며 "(소환 일정은) 아직 안정해졌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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