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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부가 선물 가져 온다' 들썩이는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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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25' 행사 개막 일주일 전 도착 예상
엔비디아 대만 연구소 입지 발표 기대

젠슨 황(사진 오른쪽)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투자 확대를 발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젠슨 황(사진 오른쪽)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투자 확대를 발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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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인공지능(AI) 열기가 다시 타오를 조짐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0일 개막하는 '컴퓨텍스 2025' 행사 시작 일주일 전부터 대만에 체류하며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12일 UDN 등 대만 언론들은 황 CEO가 빠르면 이날 대만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황 CEO는 오는 19일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을 한다. 행사 시작 일주일이나 앞서 대만에 도착하는 셈이다. 엔비디아 측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황 CEO가 이번 주 중 대만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만 말했다.

황 CEO의 대만 조기 입국은 다양한 경로로 파악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하는 TSMC는 황 CEO의 단골 식당을 예약해 황을 위한 연회를 열려고 했지만, 이미 예약이 완료돼 다른 식당으로 변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황 CEO는 대만 방문 중 폭스콘, ASUS, MSI, 콤팔 등 대만 내 엔비디아 협력기업 CEO들을 초대해 성대한 만찬 행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지난해 컴퓨텍스 2024 행사를 전후해서도 약 2주간 대만에 머무르며 대만의 AI 붐을 주도했다.


대만 측은 황 CEO가 미·중 갈등으로 인한 엔비디아 GPU의 대중 수출 금지 조치와 AI 투자 축소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만한 선물을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물은 엔비디아 대만 연구소 설립이다. 황 CEO는 컴퓨텍스 2025 행사 기간 중 대만 연구소 설립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엔비디아 대만 연구소는 본사가 위치한 실리콘밸리 외에 가장 큰 규모로 설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1000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한다는 청사진이다. 대만을 GPU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황 CEO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AI의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게 대만 정부와 황 CEO의 계획이다.

황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면서 미국 투자 확대를 강조했지만 중국에 대한 GPU 수출 규제가 중국 기업들의 성장만 도울 뿐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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