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선대위 출범식
"6월 3일, 韓 새롭게 태어나는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와 선대위원장들은 30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모든 국민이 희망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염원을 담은 역사적 순간"이라며 "압도적 정권 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대위원장들 역시 각자의 역할과 결의를 전했다. 대선 후보 캠프의 '좌장' 격인 윤여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경험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상임선대위원장은 "6월 3일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지금 국민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를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국민 승리를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와 선대위원장들이 선거 점퍼를 입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5.4.30 김현민 기자
질병관리청장을 지낸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께서 오랜 기간 어렵게 만들어 오신 경제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굉장히 분노했다. 작은 힘이지만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 역시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이 시급하다"며 "모두 힘을 모아 승리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총괄선대위원장에 합류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자와 국민이 함께 승리하는 대민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와 함께 경선을 치른 김경수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꿈이 곧 국민 모두의 꿈"이라며 "청년과 지역 소멸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들도 국민과의 소통과 통합을 강조했다. 이석연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지금 공동체적 연대가 급속히 와해하고 있다. 연대의 끈도 유대의 끈도 허물어지고 있다"며 "관용과 진실에 기초한 공동체 정신을 헌법적 가치로써 시급히 회복할 때라고 본다. 이 후보야말로 얼마든 해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출범식에선 대선 행보의 핵심 콘셉트로 '경청'을 꼽았다. 민생경제 중심, 현장 중심 기조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 선거 운동을 집중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와 윤여준·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미의 '경청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4.30 김현민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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