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5억 번 회사' 대표가 이틀만에 업계 최고 주식부자로…李 테마주 급등
'이재명 테마주' 동신건설 주가 이틀간 40% 급등
김근한 대표, 건설업 개인주주 중 주식평가액 1위
경영실적은 부진, 재무건전성은 ‘양호’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 동신건설 동신건설 close 증권정보 025950 KOSDAQ 현재가 15,200 전일대비 460 등락률 +3.12% 거래량 152,536 전일가 14,740 2026.03.13 15:30 기준 관련기사 GDP 성장률 1.4%P 깎아먹은 건설…19개월 연속 침체 ‘역대 최장’(종합) [특징주]정부 주택 공급 기대감에 중소형 건설사 강세 업계 최저 연 4%대 금리로 추가 투자금, 신용미수대환 당일 OK! 의 김근한 대표 주식평가액이 이틀 만에 40% 불어났다. 금액으로 500억원에 육박한다. 이로 인해 김 대표는 건설업계 최고 주식 부자로 등극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동신건설 주식 303만6299주(지분율 36.1%)를 보유하고 있다. 동신건설의 주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죄 판결이 선고된 26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7일에도 뛰었다.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틀간 누적 상승 폭이 40%에 달한다. 같은 기간 김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1184억원에서 1660억원으로 476억원 증가했다.
김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상장된 건설사 중 해당 회사 지분을 보유한 개인 주주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개인주주랭킹’에 따르면 김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185위(26일 기준)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77계단 상승하면서 건설업 관련 개인주주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신건설은 과거 2만원대에서 거래되다가 12·3 계엄 사태 이후 최고 7만33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시가총액 약 4600억원 규모인 동신건설보다 몸집이 큰 상장 건설사는 많다. 그러나 대형 건설사는 보통 지배구조 하단에 있다. 건설사를 지배하기 위한 오너가의 보유 지분은 적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이해욱 DL DL close 증권정보 000210 KOSPI 현재가 45,85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2.46% 거래량 156,449 전일가 44,750 2026.03.13 15:30 기준 관련기사 韓대기업 중동에 법인 140곳 운영… 삼성 28곳 '최다' "턱없이 부족하다" K열풍에 외국인 몰려오는데 서울 호텔 2029년까지 부족[주末머니] 한화-DL, 원료공급가 인상 수용 가닥…여천NCC 3공장 사실상 폐쇄 그룹 회장의 경우 DL이앤씨 지분이 0.12%에 불과하다. 이 회장은 DL그룹의 지주사격인 비상장사 대림의 최대주주다. DL그룹은 대림→DL→DL이앤씨→DL건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오너 일가가 직접 경영하는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23,0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8.49% 거래량 2,146,203 전일가 21,200 2026.03.1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이란 사태 격화…건설株 동반 약세 악화한 중동 정세, 국내 건설주 여파는…"단기 투자심리 부정적"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부동산AtoZ] 도 허윤홍 대표나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GS건설 지분 평가액이 1000억원 미만이다.
치솟은 주가와 달리, 동신건설의 실적은 매우 부진하다. 최근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689억원, 영업이익은 5억8589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 91% 감소했다. 원가율(매출 대비 원가의 비율) 상승으로 영업익이 급격하게 줄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생활비 너무 높아" 최저시급 4만4700원 인상 파격...
재무 건전성은 양호한 편이다. 부채비율은 14%로, 100%를 웃도는 기업이 흔한 건설업계에서는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 김 대표를 포함한 사내이사 4명 전원이 서로 친인척 관계인 전형적인 ‘가족기업’이다. 토목·건축·주택건설·문화재 공사를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북 지역의 관급공사를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한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71위를 기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