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명의 집이 확 바뀝니다… 부산시·오늘의집, 자립준비청년 공간개선 프로젝트 돌입

현재 거주 공간을 희망하는 맞춤 공간으로

자립준비 청년의 주거공간을 꾸려주는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의집’과 함께 부산 자립준비청년의 거주 공간을 개선하는 ‘청년러브(LUV):오늘부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알렸다.

시는 단순한 주거공간 개선을 넘어 청년이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부산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장년층(시니어) 메이크오버를 통해 호응을 얻었던 ‘힙부산(HIP BUSAN)’과 부산청년응원 프로젝트 ‘영부산(YOUNG BUSAN)’에 이은 3번째 시민참여 민관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오늘의집’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주 공간을 개선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 자립준비청년 중 주거공간 개선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2명을 선정해 대상자 맞춤 공간개선을 지원한다. 대상자 인터뷰를 통해 거주 공간의 상황과 희망하는 공간개선 방향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산 거주 자립준비청년은 오는 3월 31일까지 시 공식 인스타그램과 오늘의집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게시된 온라인 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거주 공간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사진과 지원동기, 향후 계획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 오늘의집은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후 6~8주 동안 공간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은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원스톱 통합서비스 지원 기관이다.

공간개선 전체 과정은 콘텐츠로 제작돼 시 공식 인스타그램과 오늘의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대상자의 이야기와 공간개선 과정을 카드뉴스와 영상 등 콘텐츠로 제작하고 오늘의집은 ‘비포&애프터’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6월 공개한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때 청년LUV:오늘부산 프로젝트가 작은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바랐다.

박 대변인은 “더 많은 청년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 발굴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