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재명식 '달콤한 경제사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돈 퍼주기'와 '세금 깎기'를 동시에 지향하고 있다며 이를 '경제 사기'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식 달콤한 사탕이 가져올 쓰디쓴 미래'라는 게시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월급쟁이는 봉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물가 상승으로 명목임금만 오르고 실질임금은 오르지 않는 상황임에도, 누진세에 따라 세금은 계속 늘어난다"며 "초부자들은 감세를 해주면서 월급쟁이들에 대해서는 사실상 증세를 해 온 것인데, 고칠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 청사에서 열린 투자ㆍ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3 조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 청사에서 열린 투자ㆍ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3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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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 대표가) '월급쟁이가 봉인가'라며 근로소득세를 문제 삼고, 상속세도 대폭 완화겠다고 한다. 거기에 전 국민 25만원 살포를 포함한 13조원 규모의 지역화폐까지 주장한다"며 "한 마디로 '돈 퍼주기'와 '세금 깎아주기'를 동시에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의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미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역사는 이런 포퓰리즘이 결국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증명해왔다"며 "'세상이 바뀌었다'고 자신의 표변을 정당화하지만, 진짜 바뀐 것은 이재명 대표의 말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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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 시장은 "이재명식 '달콤한 경제사기'가 지향하는 방향은 대한민국 국가 부도"라며 "진정한 경제 회복은 원칙 없는 세금 나눠주기가 아닌, 성장 환경 조성과 합리적 분배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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