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 성과…175명 채용, 900억 매출 기대
인천시가 전문기관들과 함께 추진한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비 24억원과 국비 20억원을 들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와 함께 '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 결과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모두 17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고, 제품 개발로 올해 900억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참여 기업 이엠에스는 수입에 의존하던 필터 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해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응용합금 적용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보했다. 또 대성금속은 전력반도체 소자 접합용 페이스트를 개발해 미국, 일본, 독일 등 외국 기업에 의존하던 제품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스타코, 비케이엠, 엠씨넥스, 코스텍시스 등도 제품 개발을 통한 신규 시장 진입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시는 이외에도 지역내 반도체 분야 뿌리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분석·평가(180건), 고도기술(22건), 시제품 제작(12건) 등 연구개발과 관련해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추가 지원했다. 기술 사업화(3건)와 지식재산권 등록(6건)도 지원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인하대 역시 반도체 인력양성 교육과 연계한 취업캠프를 개최, 경력 보유 미취업 기술인 197명이 참여하는 등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시는 전날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산·학·연·관이 함께 인천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에는 앰코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라는 반도체 후(後)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3위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한미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등 반도체 관련 업체도 1200여개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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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연구개발 사업은 인천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된다"며 "지역 기업들이 첨단패키징 기술과 반도체 후공정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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