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가 북미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가스터빈 시장에서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26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7.62%) 오른 3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유틸리티 회사들은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발전원으로 재생에너지를 언급했다"면서도 "신규 가스 발전소는 대부분 최소 2030년 이후에야 상업운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터빈 제조 3사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현재 2028년 이후에나 인도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중동과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가스발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관련 업계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해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발전설비 증설은 필수적"이라며 "가스터빈 시장의 후발주자인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준이 엄격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수주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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