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사항 13개, 비재무사항 3개 등 총 16개 점검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이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중점 점검사항을 사전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사항은 재무사항 13개, 비재무사항 3개 등 총 16개다.
재무사항에서는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살펴본다. 세부적으로는 ▲요약(연결)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등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 등이다. 또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 공시여부에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효과성 평가결과 및 감사인의 의견 ▲운영조직 등이다.
이와 함께 회계감사인에 관한 사항 공시여부에서 ▲회계감사의견 및 핵심감사사항 등 ▲감사보수 및 시간 등 ▲내부감사기구·감사인 간 논의내용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관련 사항 ▲회계감사인의 변경 등 공시 여부도 살핀다.
비재무 사항에서는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와 관련해 ▲자기주식 보유현황 및 처리계획 ▲주주제안 등 소수주주권 행사내역을 들여다 본다. 또 불공정거래 예방 및 투자자 보호와 관련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의 진행상황을 들여다 본다.
금융감독원은 점검 결과 기재 미흡사항은 올해 6월 중 회사에게 개별 통보해 자진 정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중요사항에 대한 부실기재가 심각하거나 반복되는 회사의 경우는 점검 결과를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에 참고하고 증권신고서, 주요사항보고서 등 공시서류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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