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직업교육 등 지원…글로컬교육 기반 마련
전남도교육청은 17일 본청 비즈니스실에서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고려인 후손의 교육 및 교육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교육청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한국어 교육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전남도교육청 국제 교류 활동 지원, 전남-우즈벡 교육기관 교류 지원,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어교육·한국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 교육자료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이후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려인 후손 학생들의 한국어교육과 직업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고려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고려인 후손 교육과 전남독서인문학교 운영 등 우즈베키스탄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진행한다.
특히 고려인 후손 및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는 전남에서 직업교육, 한국어교육, K문화교육 등을 3년간 받을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기관 간 협력을 돈독히 하여 전남과 우즈베키스탄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위해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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