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위기는 곧 보수 위기"…與 쇄신안 모색 돌입
국힘 전략기획특위 세미나
국회 개혁 등 과제 논의
국민의힘이 당의 쇄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외연 확장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13일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와 최수진 의원은 국회에서 '국민의힘,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월 한 달간 매주 당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한 가운데 열린 첫 세미나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의 우리나라의 위기는 곧 보수의 위기"라며 "위기 상황일수록 본질에 초점을 맞춰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탄핵의 강을 뛰어넘어 새 땅을 개척하자'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김 전 의장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 속에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본부장을 맡아 쇄신을 이끈 바 있다.
김 전 의장은 국민의힘을 개혁하기 위한 3대 과제로 ▲국회 개혁 ▲교육 개혁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꼽았다. 국회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국회 윤리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의정 활동을 잘한 사람이 공천받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인구 분야와 관련해선 개혁위원회를 구성해 대입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임신에서 자녀 취학까지 국가가 보장하는 방식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무엇을,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가 ▲보수의 가치 구현 등을 주제로 토론회도 이어졌다. 서지영 의원, 김용태 의원, 윤용근 당협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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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략기획특별위원회는 이달 중 3차례 연속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지율 지속을 위한 당 개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보경 수습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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