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올해 원예특작 분야에 59억 투입

‘가의도 우량종구 지원’ 등 33개 사업 추진

충남 태안군청 전경. /자료사진=태안군

충남 테안군은 올해 과수, 시설원예, 화훼 등 7개 분야 33개 사업에 총 59억 원을 투입, 원예 특작 분야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원예 특작 분야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가의 생산성 및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2023년 26개 사업에 36억 원, 지난해 32개 사업에 51억여 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 사업량과 사업비를 늘려 효과성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과수 전용 생력화기계 지원(과수 분야) △중소 원예농가 스마트팜 보급 지원(시설원예 분야) △화훼 생산기반 경쟁력 강화(화훼 분야) △가의도 우량 종구 지원(마늘 분야)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고추 분야)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군은 다수의 농가에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조치하고 농가별·품목별 필요 영농자재를 적기 공급해 활용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설·장비 지원 사업은 농업 보조금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재배작목 특성 및 관리시기 등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별 추진 방향을 설정해 이행률을 높이는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원예 특작 분야 지원 사업 확대로 지역 농업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기반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