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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민주당, 친명·친문 싸울 때인가…尹과 다른 리더십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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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당부
"문재인·노무현과 공과 과 모두 승계해야"
"당내 이견과 비판을 격려로 들어야"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정국에서 당내에서 계파 간 대립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다른 생각 다 쳐내는 ‘윤석열식 리더십’과는 다른 리더십이 민주당에는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국민들이 민주당을 믿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민주당이 친문 친명 나뉘어 싸울 때인가"라며 개탄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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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대선 패배 책임을 둘러싼 당내 공방과 관련해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정권은 정부정책 실패와 인사정책 실패를 반성하는 것이 당연하고 대선에서 패배한 후보에게 우선 책임을 묻는 것 또한 당연한데 왜 우리는 그 둘 다를 인정하지 못하고 남에게 책임 떠넘기기 말싸움만 하고 있는 것이냐"고 우려했다.


이런 논란 자체가 당에 부정적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대북정책, 인사정책, 부동산정책에 실망해서 돌아선 국민들을 이재명 한명에게 책임을 묻고 몰아세우는 것으로 민주당 지지로 돌려세울 수 없고, 수위가 매우 낮은 당내 이견 표출에도 발끈해 독한 말 내뱉고 조롱하는 대응으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승리는 불가능하다"며 "오히려 이런 대응으로 선거 시작도 전에 수십만 표를 잃고 시작하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나 핵심 관계자였던 분들은 정책과 인사에서의 실패를 인정하고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기 바란다"면서 "이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처럼 민주당 이전 정부의 자산과 부채, 공과 과 모두를 이어받겠다고 말하고 당내 이견과 비판을 격려로 듣고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민주당이 확신을 줘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박 전 의원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친문 친명의 눈이 아니라 계엄내란추종세력의 기세등등에 불안해하는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김상욱 의원을 죽일 듯이 몰아세우는 국민의 힘과는 다른 정당임을 보여주고 다른 생각 다 쳐내는 ‘윤석열식 리더십’과는 다른 리더십이 민주당에는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국민들이 민주당을 믿을 것"이라며 "윤석열 탄핵과 내란세력 처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민의 선봉에 서서 민주당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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