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아카데미 수료생, 자격증 취득 가능"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4년간 한경협 부설 한경협국제경영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아카데미 수료생 3200여명이 ESG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영원은 2021년부터 김·장 법률사무소,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피알원 등과 함께 ESG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대·중견·중소 및 금융 기업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을 했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승인받은 '한경협 ESG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은 ESG 분야 8개 주요 과목(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급망 등)을 다룬다.
한경협 관계자는 "기업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시설공단 등 실무자들이 자격증을 따고 있다"며 "특히 대학생들 사이에서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원은 올해부터 단체 접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알렸다. 기업이 전사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형근 경영원 부원장은 "세계적으로 ESG 공시 의무화 흐름이 확산하는 만큼 ESG 역량 강화는 필수"라며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맞는 ESG 경영을 실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과정 신청과 문의는 전화, 경영원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하면 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