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9만95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연간 해외 판매가 늘어난 부분이 주효했다. 작년 한국GM의 연간 해외 판매는 47만4735대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 2014년 이후 최대치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5883대, 17만8852대 판매되며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내수에서는 전년대비 36% 줄어든 2만4824대 판매에 그쳤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판매 실적을 이끌었으며, 완전 변경된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12월 한 달간 총 5만33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GM은 다양한 제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국내 출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등 고객 경험을 강화한 만큼, 새해에도 국내 고객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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