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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현대重 이상균·노진율 "中과 무한경쟁…기술혁신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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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율(왼쪽)·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노진율(왼쪽)·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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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올해 조선 시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겠지만, 중국과 무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 혁신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두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조선 시장은 선박 발주량이 2000년대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흐름이 이어졌지만,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우리나라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며 이처럼 진단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회사는 올해 수주 약 125억7천만달러, 매출 약 15조 79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며 "급변하는 환경과 무한 경쟁 속에서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 구축,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집중, 외국인 근로자 정착을 위한 배려,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준비,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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