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위크 인터뷰 PGA투어 챔피언스 전념
2009년 메이저 디 오픈 포함 통산 8승
2009년 디 오픈 챔피언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내년엔 시니어 무대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내년부터는 시니어 무대인 PGA투어 챔피언스에서 뛰기로 결정했다"면서 "PGA투어를 좋아하고 오랫동안 해왔지만, 이제 활동 무대를 바꿀 때가 됐다고 아내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싱크는 1973년 5월생이다. 이미 2023년 5월 PGA투어 챔피언스에서 뛸 자격을 얻었지만, 그동안 PGA투어 무대를 고수했다. 49세이던 2022년엔 당시엔 "내가 늙었다는 느낌이 없다. 어느 때보다 몸이 좋다. 스윙 스피드도 여전하다"며 "아직 PGA투어에서 버틸 힘이 남아있다. 시니어투어는 나중에 가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1997년에 PGA투어에 진출해 2009년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렸다. 총 689경기에 등판해 4400만 달러(약 원)의 상금을 벌었다. 48세이던 2021년 RBC 헤리티지에서 정상에 선 것이 마지막 우승이다. 올해는 페덱스컵 랭킹 173위로 떨어졌다.
싱크는 이미 간간이 PGA투어 챔피언스 대회에 나섰다. 올해도 11번 출격해 10번이나 ‘톱 10’에 들었다. 그는 "나는 준비됐다. 기분이 좋고, 설렌다"고 내년 PGA투어 챔피언스 진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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