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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내년에 ‘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 건립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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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캠퍼스 핵심 인프라…국비 470억 확보
교육문화·평생교육·외국인유학생 기숙사 활용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정부로부터 4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따른 GSCNU 융합캠퍼스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교육문화와 평생교육 특화시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정주 시설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 신축 부지. 순천대 제공

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 신축 부지. 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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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은 기존 평생교육원을 철거한 후 총 연면적 1만3,000㎡ 규모로 조성된다. 평생교육시설,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해 100명 내외가 정주 가능한 외국인 기숙사 등이 포함된다.

과거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시설이었던 순천대 평생교육원은 1968년에 준공된 노후 건축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최신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 총사업비는 설계비·공사비·감리비 등을 모두 포함해 약 470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5~2030년 6년간 진행되며, 설계 등에 2년, 본격적인 공사에 4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2025년 개교 90주년을 맞는 국립순천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건립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 건립으로 해외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평생교육 기반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적 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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