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이 주요 20개국 재무차관회의에 참석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방침 마련을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재무차관회의는 2025년도 제1차 회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정부는 최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파견해 총 7개 세션에서 G20 세부 과제를 제안했다.
최 심의관은 세계경제의 하방리스크와 부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또 국가별 최적의 녹색전환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원의 활용, 생산성 제고를 위한 인공지능(AI ) 중심의 기술혁신과 디지털 격차 해소 등 협력 방안의 논의를 촉구했다.
실무회의 공동의장직을 수임 중인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다자개발은행(MDB) 개혁로드맵의 차질없는 이행과 지속적인 발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부채 지속가능성을 위해 채무재조정, 유동성 지원과 같은 포괄적인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최 심의관은 지속가능금융, 국제조세, 인프라 세션 등에 참석하여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 디지털세 개혁의 중요성, 민간자본 유입을 위한 공공부문의 위험완화 노력 확대 등을 강조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주도 안 간 게 아니고 못 간 건가…국내선 좌석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