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우듬지팜 이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팜 단지 '충남 글로벌 홀티 컴플렉스(농업 바이오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글로벌 홀티 컴플렉스’는 총 사업비 33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1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농업 바이오 단지'로 충청남도와 서산시 자체 출자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민간 투자금으로 조성된다.
우듬지팜은 주요 주주사로 이번에 설립한 SPC를 통해 보통주에 출자하고 실질적인 사업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조성 대상 부지 12만평 가운데 4만6000평 부지에 유리온실 스마트팜 조성을 완료하고 바로 하반기부터 토마토 재배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호연 우듬지팜 회장은 “이번 투자결정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온 온실 확장 계획의 실질적인 시작을 알리는 단계"라며 "새롭게 조성되는 스마트팜 단지를 통해 과채류 6000t 이상, 연간 3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팜 단지 내 청년 귀농 인력을 적극 유치해 선진 농업기법을 교육하는 한편 청년농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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