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정부 의대 증원 비판
"쿠데타 할 정도로 XX한데 과학적일리가"
"의료 파탄 야기한 의대 증원도 바로 잡아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이미 무너졌다"며 "그를 끌어내리기 위한 절차는 최선을 다해 지속하되 의료 파탄을 야기한 의대 증원 문제도 병행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쿠데타를 그것도 부정선거 가짜뉴스 보고 할 정도로 XX한 사람"이라면서 "그런데 그가 만든 2000명 증원 기준이 과학적일 리가 있냐"고 맹비난했다. 이어 "곧 정시모집 선발하기 전에 최대한 바로 잡지 못하면 내년도 의과대학 교육의 질적 저하와 의정 갈등에 의한 추가적인 국민 불편은 명약관화"라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1509명의 정원이 증원된 전국의 의과대학들은 오는 13일까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은 정시로 이월되며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 의료계에서는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정시로 이월시키지 않는 방식을 통해 정원 감축을 촉구하는 등 여전히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도 정치 혼란으로 국정 운영 공백도 길어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의료 사태 해결 모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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