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식물 광합성량 분석 등 성과 돋보여
전남도교육청은 5일 ‘지능형 과학실 ON 연계 공동탐구 공모전’에서 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와 벌교고등학교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 공모전은 학생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 탐구와 정보처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순천미래과학고 ‘클린에어 미래교실’팀은 미세먼지와 공기정화식물 상관관계를 탐구한 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클린헤어 미래교실’팀은 미세먼지 측정 센서를 활용해 공기정화식물 배치가 미세먼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들은 공기정화식물 효과를 데이터로 수집·검증하는 과학 탐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벌교고 ‘꼬막발굴자들’팀은 지역 자원과 환경을 고려한 과학적 해결 방안을 제시해 장려상을 받았다. ‘꼬막 발굴자들’팀은 우리 동네 광합성 생태지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무선 이산화탄소 센서를 이용해 식물 광합성량을 측정·분석하는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두 학교는 모두 지능형 과학실 구축학교로,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 탐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능형 과학실 ON은 빅데이터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과학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학습 콘텐츠와 최신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학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과학수업과 탐구과정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과학점핑학교와 과학동아리, 과학연구개발팀 등 다양한 과학교육사업과 연계해 '지능형 과학실 ON'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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