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SM, 美 레이블 손잡고 英 보이그룹 데뷔 시동

북미 레이블 감마와 전략적 파트너십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북미 통합 법인은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의 데뷔 및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북미 통합 법인은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의 데뷔 및 활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 감마는 디어앨리스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부터 앨범 발매 및 유통, 마케팅, 브랜드 파트너십 등 전방위 데뷔 프로모션을 글로벌 전역에서 함께 펼친다. 디어앨리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이 양사의 사업역량을 토대로 선보인 첫 영국 보이그룹이다.

감마는 애플 뮤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의 래리 잭슨과 인터스코프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아이크 유세프가 2023년 공동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자 미디어 기업이다. 어셔, 스눕독과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드, 릭 로스, 섹시 레드 등 글로벌 스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북미 통합 법인 대표를 겸하고 있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디어앨리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이 보유한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노하우와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결집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감마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디어앨리스가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