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폭스뉴스 진행자…트럼프 2기 교통장관 숀 더피는 누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8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의 교통부 장관으로 발탁한 숀 더피(53) 전 하원의원은 리얼리티TV쇼 스타이자 폭스뉴스 진행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019년 의회를 떠난 더피 전 의원은 지난해부터 폭스비즈니스의 TV쇼인 '바텀 라인'의 공동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부인인 레이철 캄포스 역시 폭스뉴스 진행자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이날 성명에서 더피 전 의원을 지명하며 "폭스뉴스의 스타인 멋진 여성 레이철 캄포스 더비의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친(親)트럼프 보수 성향의 폭스 계열 TV 진행자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에 이어 두 번째로 트럼프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로 낙점된 것이다.
더피 전 의원은 위스콘신주 지방검사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하원의원을 역임하며 금융서비스위원회, 보험 및 주택소위원회 등에 몸담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더피 전 의원이 수년간 의회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인프라를 재건하고 여행의 황금기를 열 것"이라며 "미국의 고속도로, 터널, 교량, 공항을 재건할 때 탁월함과 적격성, 경쟁력, 아름다움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국가안보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항만과 댐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조종사와 항공관제사의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고려한 채용정책)를 제거해 우리 하늘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더피 전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2022년 선거를 앞두고 위스콘신 주지사 출마를 제안받기도 했다. 하지만 9명의 자녀를 돌볼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절했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녀 중 한 명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출마 제안을 직접 받을 정도로 '충성파'에 속한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이슬람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 금지 행정명령 등도 적극 옹호한 바 있다.
더피 전 의원은 공직 생활 전에는 럼버잭(벌목꾼) 대회 선수로 활동했다. 1990년대 후반 MTV 리얼리티 TV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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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실리콘밸리 엘리트들이 기술임원인 에밀 마이클을 교통부 장관으로 추천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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