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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률 63%’ 비올, 4분기도 역대급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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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 공략 통했다…실적 급증
신제품 FDA 승인 기대…내년도 好

‘이익률 63%’ 비올, 4분기도 역대급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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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올 이 지난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비올이 올 4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올은 지난 3분기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39.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7.2%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63.4%로 높은 마진율을 이어갔다.

높은 영업이익률의 비결은 자동화 공정을 통해 매출총이익률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임직원 63명의 가벼운 인건비 구조, 많이 늘어날 여지가 없는 판관비 등도 이유로 꼽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장비 및 소모품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우선 비올의 대표 제품인 실펌X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액 6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의 발주 회복이 예상보다 더뎠지만, 아시아로의 매출이 이를 상쇄했다. 지난 3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 후 파트너사인 사환제약의 공격적 영업으로 중국 매출이 증가했고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고른 성장이 진행 중이다.


또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모품 매출도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소모품 역시 아시아권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기존 침습 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컸던 일본 지역에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시술 인지도가 상승하며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는 제이시스메디칼과의 특허 소송으로 인한 기술이전 수입이 없음에도 분기 영업이익률 63%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전반적으로 미국은 어려운 양상이나,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전사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비올이 올 4분기에도 아시아 지역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액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국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을 대상으로 한 매출 호조가 지속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에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 판매 호조가 지속돼 장비, 소모품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며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신제품 ‘듀오타이트’가 이달 중 일본 출시 예정이고 지난 6월 국내 출시한 비침습 RF 신제품 ‘셀리뉴’도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이 기대되고 있어, 내년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펌X 성장세에 신제품 성과까지 더해져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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