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번역가들에 대한 특별 오마주도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한국이미지상 2025' 수상자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재미교포 셰프 에드워드 리,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을 선정했다고 11일 전했다.
오상욱은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한 한국인과 기업에 시상하는 디딤돌상을 받는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펜싱에서 2관왕에 오른 주인공이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한국 펜싱의 저력을 과시했다고 평가됐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한 에드워드 리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가교역할을 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징검다리상을 받는다. 한국의 재료로 창의적인 한식을 선보였다는 이유에서다. 음식이 맛을 넘어 철학과 문화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받았다.
세계 속에 한국의 이미지를 꽃피우는 데 일조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꽃돌상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두 개를 목에 건 신유빈이 받는다.
CICI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한국문학 번역가들에 대한 특별 오마주도 선보인다. 한국문학의 독창성과 감성, 그 깊이를 세계문학계에 알린 숨은 공신으로 보고 특별한 영상을 준비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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