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11일 나이언틱의 증강현실 게임 ‘피크민 블룸’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며 대원미디어 , 아셈스 , SAMG엔터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피크민 블룸은 지난달 20일 기준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며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의 10월 3주차(14일~20일) 자료에 따르면 피크민 블룸의 주간 활성 이용자(WAU)는 26만8323명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 검색 트렌드에서도 피크민 검색이 지난달 초부터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피크민 블룸은 닌텐도의 ‘피크민’ IP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포켓몬고에 이어 나이언틱과 닌텐도가 두번째로 협업한 사례"라며 "피크민블룸은 10~3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산책하며 즐기는 동물의 숲 게임’으로 흥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피크민 블룸 흥행으로 닌텐도 게임기와 피크민 캐릭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원미디어가 운영하는 대원샵에 방문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피크민 블룸의 산책 요소가 야외 활동과 달리기 문화를 촉진함에 따라 기능성 의류 및 신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아셈스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에 친환경 접착 필름을 공급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캐릭터 IP 수요가 전 연령대로 확대됨에 따라 하츄핑을 비롯해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SAMG엔터에도 주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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