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사 지하철역 표지판 관리부실 도마
김용임 광주시의원 “돈벌이만 급급 안돼”

김용임 광주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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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가 수익성 제고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하철 ‘역명 병기’ 사업이 시행 초기부터 관리부실로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용임 광주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8일 광주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공사가 적자 해소를 위해 시작한 ‘역명 병기’ 사업이 시작부터 관리가 안 되고 있다”며 “광주 대·자·보의 주요 사업인 지하철이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고 지적했다.

광주 지하철 '상무'역 명칭이 '상무노현'역으로 낙서된 채 방치돼 있다.

광주 지하철 '상무'역 명칭이 '상무노현'역으로 낙서된 채 방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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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상무역 역명 ‘상무’ 글자 사이에 ‘상(노)무(현)’으로 ‘노’, ‘현’이라는 낙서가 지난달부터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다. 그런데 교통공사는 이런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질타했다.

광주교통공사는 올해 7월 20개 지하철 역사 중 상무·농성·금남로5가·금남로4가·남광주역 등 5개 역에 대해 ‘역명 병기’ 입찰을 추진했다. 그 결과 상무역이 3년간 8,110만원에 낙찰됐으며, 이후 11월 진행된 두 번째 입찰에서 농성역이 3년간 5,98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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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상무역은 지난 6월 기준 하루평균 이용객이 7,700여명에 달하는 다중시설인데, 낙서로 인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돈벌이에만 급급해 관리가 뒷전이어서는 안 된다.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대시민 봉사와 서비스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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