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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AI 돌봄 로봇 도입’ 독거 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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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에게 챗GPT 탑재 돌봄 로봇 ‘효돌’ 제공

성북구는 지난 19일 ㈜효돌과 독거노인 맞춤형 돌봄 로봇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성북구 제공.

성북구는 지난 19일 ㈜효돌과 독거노인 맞춤형 돌봄 로봇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성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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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로봇 지원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로봇을 도입해 대상자들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북구는 길음·정릉·생명의전화·성북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통해 1900여명의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들에게 안전 지원, 사회참여,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돌봄 로봇은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보충·강화해 독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로봇 전문 제작업체 ㈜효돌과의 협약을 통해 독거 어르신 100명에게 챗GPT가 탑재된 손주 돌봄 로봇 '효돌'을 제공한다. 이 로봇은 어르신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운동, 투약 관리 등 건강을 관리하고, AI관제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응급 및 안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성북구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인 170명의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돌봄 로봇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 돌봄에 돌봄 로봇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서 지원 돌봄 로봇은 노년기에 맞닥뜨릴 수 있는 우울감, 외로움, 고립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돌봄 로봇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어르신들에게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돌봄을 실현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 성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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