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이 미국 철강업체 US스틸의 제철소 두 곳에 총 13억달러(약 1조7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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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은 미 펜실베이니아주 몬밸리제철소의 열연설비 신설 및 보수작업에 최소 1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제철소를 수십년 이상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본제철은 US스틸 인디애나주 게리제철소에도 약 3억달러를 투자해 제 14고로를 개수하고, 고로 가동 기간을 20년가량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는 US스틸에 대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공개함으로써 일본제철의 인수를 반대하는 전미철강노조(USW) 등을 회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주주총회에서도 찬성을 끌어냈지만, 미 정치권과 철강노조의 반대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다. 회사측은 연내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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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회장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미국 철강업계를 위해 앞으로 몇 세대에 걸쳐 성장·발전하는데 공헌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이날 공개된 투자계획 일부는 지난 3월 발표된 14억달러 규모의 투자 내용과 일부 겹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일본제철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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