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사업체 종사자 2013만명…제조업 증가율 1%P 감소
고용부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숙박·음식점, 건설업 종사자 감소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지난 5월부터 0%대 증가율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달 증가율은 0.7%로 전달보다는 나아졌지만 사실상 '유지' 수준에 그쳤다. 종사자 수 비중이 높은 제조업(0.2%)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1.0%포인트 줄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013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13만4000명) 늘었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 8월 1%대로 떨어진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턴 0%대에 머물고 있다. 6월의 경우 증가율이 0.6%(12만8000명)에 그치며 2012년 3월 다음으로 3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1677만1000명)는 전년 동월보다 0.4%(6만2000명) 늘었다. 임시일용근로자(198만9000명)는 2.2%(4만3000명), 기타종사자(123만8000명)는 2.4%(3만명) 증가했다. 기타종사자는 일정 급여 없이 봉사료나 판매 수수료 등을 받거나 업무 습득을 위해 급여 없이 일하는 자 등을 포함한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9%)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9%),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1.6%)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7%), 건설업(-1.5%),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0.9%)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산업에서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높은 제조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0.2%(9000명) 늘어난 376만7000명을 기록했다.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전월(0.1%)보다 높았지만 전년 동월(1.2%)보다는 1.0%포인트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규모별로 보면, 상용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1775만6000명으로 0.7%(11만4000명) 늘었다.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 수는 337만5000명으로 0.6%(2만명)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중 기타 종사자를 제외하고 살핀 지난달 입직자 수는 10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6000명) 줄었다. 이직자는 10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입직률과 이직률은 각각 5.4%, 5.3%로 지난해 7월 수치와 큰 차이가 없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와 경남 등 대부분 지역에서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늘었다. 특히 세종(3.5%)과 경남(1.9%), 경기(1.7%) 순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서울(-0.8%)과 제주(-0.5%)는 감소 흐름을 보였다. 두 지역은 모두 전달에도 종사자 수가 줄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사업체노동력조사는 매월 노동 수요 측면(사업체)에서 근로자 수와 입직자, 이직자 수 및 임금·근로 시간 등을 살피는 데 목적을 둔다. 노동 정책 기초 자료와 경기 전망 지표로 쓰인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