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임업진흥원, 과테말라 현지 산림복원 지원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과테말라의 산림복원을 지원한다.
산림청과 임업진흥원은 27일(현지 시각) 과테말라시티에서 ‘한국-과테말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착수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27일(현지 시간) 과테말라에서 '한국-과테말라 ODA 사업 착수식'이 열렸다. 김득환 주과테말라 대사가 착수식에서 한국의 국토녹화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또는 복지 증진을 위해 원조국이 재정 자금을 공여하는 공익목적의 원조 활동을 말한다.
앞서 산림청과 임업진흥원, 과테말라 산림청은 지난 14일 과테말라 산림피해지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산불·병해충 등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이행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진행된 착수식은 그간 협의한 내용을 토대로 양국 간 산림협력 사업의 공식적 시작을 알리고, 양국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착수식을 계기로 산림청과 임업진흥원은 2027년까지 과테말라 현지에서 산림 경관 복구를 위한 조림 및 관리와 산불 및 병해충 피해지 복구, 산림복원을 위한 양묘장 조성, 산림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과테말라 산림 면적은 353만㏊로 전체 국토의 33%를 차지한다. 특히 과테말라주, 할라파주, 후티아파주 등지의 산림은 원주민 공동체의 생계 수단이자 산림자원으로서 보존해야 할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과테말라 현지에서는 해마다 2만㏊의 산림이 산림전용으로 훼손되고, 산불과 가뭄 등으로 황폐화가 진행되는 등의 문제에 노출돼 지속가능한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ODA 사업을 통해 임업진흥원과 과테말라 현지에 한국의 산림복원 기술을 전수하고, 묘목 식재기와 산불 진화차 그리고 병해충 방제 장비 등 산림복원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 경험이 과테말라의 산림정책 발전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며 “산림청은 과테말라를 포함한 중미 지역 대상의 ODA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범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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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림청은 2021년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국가와 양자 산림협력을 체결했다. 이중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산림복원 사업에 착수, 산림피해지 복구 및 산불확산 방지를 위한 숲 조성 등 산림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등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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