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집중석, 휴게실, 지문인식 출입시스템 등 갖춰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원효로1가 청소년공부방을 스터디카페로 재단장해 13일부터 한 달간 임시 개방한다. 임시 개방하는 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불편 사항 등을 재정비해 오는 9월 정식 개관한다.
용산 꿈나무종합타운 제1별관 3층에 있는 이 시설은 ▲학습실 44석 ▲휴게실 ▲스터디룸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휠체어 배려석 ▲개인 사물함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객들만 출입이 가능한 지문인식 시스템을 갖추고 부모는 알림 기능으로 자녀 출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담 인력이 시설 이상 유무도 수시로 점검한다.
정식 개관 후 이용 요금은 청소년(24세까지) 500~2000원, 성인 1000~5000원으로 시간권과 일일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위탁보호아동 등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이용료를 면제한다. 매주 화~일요일(법정 공휴일, 월요일 휴무) 오전 9시에서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 말 한남동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내에도 스터디카페형 청소년공부방을 조성하고 내년 이촌2동 청소년공부방을 스터디카페로 전환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서 개관한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도 스터디카페형으로 전환한 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용산 청소년들이 더 나은 학습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남은 청소년공부방 리모델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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