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장기 수익성 개선 추세가 뚜렷한 데다 조선 자회사 지분가치 상향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경태·남채민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 성과로 장기 수익성 개선 추세는 더 뚜렷해졌다"며 "7월 후반부에 접어든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 수주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최근 3개년 동안의 7월 누적 성과를 비교하면 2022년에 비해 큰 차이 없을 정도로 좋은 성과"라며 "상반기에 수주한 호선들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2027년, HD현대미포는 2026년 납기 슬롯까지 대부분 소진했는데, 동일 선종과 선형이라도 선가를 매번 높여가면서 수주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HD현대삼호 혼자 끌어온 연결 영업이익은 고선가 호선 건조 물량에 힘입어 2025년부터 3사 모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조선 자회사 4곳의 지분가치 상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30%나 올려잡았다. 업종 내 최선호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에너지솔루션 등 4개 자회사에 대한 합산 지분가치(17조1000억원)를 유통주식수로 나눠 산출했다"며 "조선 자회사들의 시가총액 증분, HD현대삼호 기업가치 산출을 위한 순자산 추정치 적용 시점을 2027년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좁힐 수 없을 만큼 수익성 격차를 벌린 HD현대삼호, 수익성 정상화 구간에 접어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STX중공업 인수로 인한 중소형 선박 주 추진 엔진 생산 캐파 증설 효과 등을 HD한국조선해양 하나로 모두 향유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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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분기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6조784억원, 영업이익은 258.1% 늘어난 2552억원을 점쳤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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