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
'반려동물 탐정' 인기

중국에서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아주는 이른바 '반려동물 탐정' 직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서 실종된 고양이와 개 등 반려동물을 찾아주는 반려동물 탐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대부분 자영업자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전자상거래플랫폼 등을 통해 자신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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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실종된 동물을 찾기 위한 필수 자질로 체력과 건강한 신체를 꼽았다. 또 좋은 시력과 논리적인 추론 능력도 필요하며, 열화상 카메라나 드론 등 현대 기술에 대한 실무 지식·경험도 갖춰야 한다고 했다.


현직 반려동물 탐정인 류웨이씨는 동물을 찾는 작업에 필요한 장비 가격이 2만 위안(약 377만원)이라고 했다. 2012년 탐정 일을 시작한 류씨는 한때 경제적 이익이 없어 이 일을 포기하려 했으나, 반려동물 주인들이 해당 서비스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알기에 꾸준히 탐정 일을 했다고 한다. 류씨는 "주인이 사라진 반려동물과 재회했을 때 가장 큰 뿌듯함을 느낀다"며 "그 순간의 기분은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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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탐정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느는 추세다. 중국 온라인 중고마켓 셴위(Xianyu)에서 '고양이와 개를 찾는다'는 키워드의 검색량은 올해 상반기에만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동물 탐정 사업에 뛰어든 이들 중 상당수가 한 달에 최대 3만 위안(약 565만원)을 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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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한 마케팅 회사가 발표한 '중국 애완동물 산업 백서 2023~2024'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반려견은 5200만마리, 반려묘는 7000만마리로 1억2천만 마리를 넘는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드마켓은 중국 내 반려동물 수는 내년 2억 마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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