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티 가 강세다. 반도체향 레이저 어닐링 장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거승로 보인다.
디아이티는 13일 오전 9시4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450원(6.11%) 오른 2만5200원에 거래됐다.
디아이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용 검사장비(AOI)와 반도체용 레이저 어닐링 장비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디스플레이향 AOI 장비 매출은 감소하지만 반도체향 레이저 어닐링 장비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AOI장비 대비 마진이 높은 레이저 장비의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디램 미세화 및 낸드(NAND) 고단화가 이루어지며 레이저 어닐링 공정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300단대 이상의 NAND에서는 레이저 어닐링 공정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아이티 또한 내년부터 디램뿐 아니라 낸드향으로도 레이저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갑자기 2000만원을 어디서 구하나"…급등한 환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