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26일 홍대 레드로드 R1, 마포구 25개 유명 맛 거리·상점가 한 곳에
박강수 마포구청장, “골목 구석구석 특화 거리 조성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주력할 것 ”
이번 주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가 올해 처음 홍대 레드로드 R1(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한 축제로,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상점가, 출판·디자인 업체 등 총 25개 단체가 참여한다.
축제는 25~ 26일 오후 2~ 9시 ▲마포 미식(美食)존 ▲맛 거리 홍보존▲디자인 소품 판매존▲이벤트 체험존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붐 축제’에는 마포의 유명 먹거리가 총집합한다. 맛집 골목으로 이름난 용강동 상점가의 돼지갈비, 주물럭과 마포공덕시장의 족발, 빈대떡, 도화동상점가의 갈매기살 구이가 대표적이다. 합정동 먹자골목과 홍대걷고싶은거리, 망원·아현시장의 먹거리도 빠질 수 없는 자랑이다.
마포 대표 먹거리로 든든히 속을 채운 뒤에는 합정동 ‘하늘길’ 상점, 홍대 소상공인 상점, 방울내길 골목형 상점 등 마포구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은 점포의 디자인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25일 오후 4시에는 방송인 조영구의 진행으로 룰렛 게임 ‘행운을 잡아라’ 와 먹거리 인터뷰가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장 곳곳에는 마포구 대표 맛 거리와 특색있는 상점가,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마포 맛 지도’와 포토존도 설치해 레드로드를 찾은 방문객에게 마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를 비롯해 합정동 ‘하늘길’, 연남동 ‘끼리끼리길’, 조성 중인 도화동 ‘꽃길’까지 지역 특색에 걸맞은 이야기를 담은 핫플레이스를 조성하고 있다”며 “지역 곳곳이 대한민국 대표 상권으로 입소문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껏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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