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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대 설립 촉구 결의안, 인천시의회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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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의원 "해양산업 중심지, 전문인력 양성 대학교 없어"

국립 인천해양대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용희(국·연수2) 의원의 주도로 40명 전체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이 전날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결의안은 국립인천해양대 설립이 해양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을 촉진해 인천을 해양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또 대한민국이 세계 해양산업을 선도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이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오는 20일 제29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채택되면 대통령실과 국회, 교육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용희 인천시의원 [사진 제공=인천시의회]

김용희 인천시의원 [사진 제공=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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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인천은 168개의 섬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대표적 해양도시로, 인천항은 세계 10위권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자랑하며 국내 해상 무역량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며 "인천 신항과 인천국제공항의 연계로 국제물류가 증가하면서 해양·항만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이러한 해양산업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가 없어 해양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국립인천해양대 설립을 위한 노력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타 지역의 반대와 법률적 문제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와 국회는 국립인천해양대 설립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예산 확보를, 교육부는 대학 설립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 규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국립인천해양대 설립을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적극 추진하며, 인천시는 제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고 교육계, 시민과 함께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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