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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서울에서부터 인정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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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야당 맞상대하다가 선거 끝나"
황우여 "공개 어려우면 비밀문서도 좋다"
총선백서특위, 오늘 서울 패배 원인 경청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총선백서 특별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장, 황 위원장,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총선백서 특별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장, 황 위원장,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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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가 22대 총선 서울 출마자의 목소리를 듣고 서울 패배 원인을 분석한다.


조정훈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선백서특위 전체 회의에서 "오늘부턴 전국을 돌면서 각 지역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문제를 파악할 것"이며 "오늘은 서울이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48석 중 11석을 얻는 뼈 아픈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결과와 지형을 보면 서울은 마치 대한민국의 축소판 같다"며 "이제 서울 보수를 다시 찾아오고 서울 보수를 다시 세워야 한다. 서울에서부터 인정받고 지지받고 투표 받을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오늘 김선동 서울시당 위원장과 서울에 출마한 분들을 모셔서 가감 없이 경험과 당에 대한 조언을 들으려 한다"며 "5% 이내로 지고 이기다 보니 정말 간절한 곳이 서울이다. 이런 서울에서 이길 수 있다면 경기도, 충청에서 이기고 언젠가 호남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도봉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 위원장은 "서울이 어떻게 보면 가장 핵심적으로 점검하고 자성해야 할 점이 많은 곳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서울이 무너졌고 수도권이 무너졌고 중원이 무너졌다. 이것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가장 실패한 건 우리가 집권 여당임을 잊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생각"이며 "가장 큰 걸개그림조차 내걸지 못하고 (야당을) 맞상대하다가 끝난 선거 아니냐는 자성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조 위원장한테 진실되게 또 지혜롭게 해달라 그리고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지 말고 당 대표가 사퇴한 걸로 정치적 책임은 봉합하자고 말했다"며 "주어를 당으로 해야 당도 받아들일 수 있고 그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말을 나눴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나 자신은 (총선 백서에) 전혀 개입하지 않을 것이니 독립적으로 조선왕조실록 만들 듯이 만들어 달라"며 "정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비밀문서로 해도 좋다. 다음 선거 때 다음 지도부만 보도록 해서 우리의 지침서가 되는 백서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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