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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천개 도서관 대표하는 '경기도서관' 내년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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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문을 여는 경기도 대표 도서관 ‘경기도서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2년 9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은 40%다. 경기도는 올해 말 건축물을 완공하고, 내년 하반기 경기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서관은 도 최초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 공공도서관 309곳, 작은 도서관 1676곳 등 도내 2000여 전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는 15일 ‘끌림이 있고, 변화를 선도하는, 기후·환경 도서관’을 경기도서관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비전 실현을 위해 ▲끌림이 있는 도서관 ▲변화의 중심 도서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후도서관 등 3가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먼저 ‘끌림이 있는 도서관’을 위해 도민의 정보 이용, 독서 활동 등 문화 활동과 평생 학습을 지원해 경기도서관을 생활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융합과 창조, 휴식이라는 핵심 가치를 다양한 프로그램에 담아 운영한다.

경기도서관은 정책도서관 기능 수행과 함께 지역자료 수집, 도서관 운영 신기술 도입, 관리자·활동가 교육 담당 등 도내 전체 도서관의 서비스 품질 개선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내년 개관에 맞춰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도서관대회는 도서관 관련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서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경기도는 전국도서관대회 유치를 통해 경기도서관의 운영 방향과 특화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최신 도서관 정책 트랜드를 도서관 운영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아울러 경기도서관에 광역 최대 규모의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경기도서관의 실제 모습을 담은 메타버스 도서관을 오픈하고, 장애인·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책배달 서비스도 진행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서관을 통한 기후 위기 인식 확산을 위해 도서관 건축물은 탄소 저감 기술을 접목하고, 도서관 내부도 생태공간으로 조성한다.


2025년 문을 여는 경기도서관 조감도

2025년 문을 여는 경기도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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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은 앞서 녹색건축 최우수(그린 1등급) 등급과 함께 건축물 에너지효율에서 '1++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서관 지하 주차장 하부에는 지열을 활용해 739.28k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서고, 옥탑층에도 221.94kW 용량의 태양광이 설치된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과 양방향 스마트전기차 충전 등 신기술도 적용된다.


도서관 내부는 ‘여유인보타닉(與YOUin보타닉)’ 이라는 이름의 생태공간으로 꾸며진다. 우선 도민들에게 자연에서 쉬면서 생태공간에서 책을 읽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내부에 '경기정원'과 연계된 생태공간이 마련된다. ‘씨앗도서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도민에게 씨앗을 대출해 키우도록 지원하는 등 생태회복 가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주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도서관을 도민 모두가 편안하게 찾고, 독서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의 기회를 경험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많은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종합해 운영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과 변화의 중심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잘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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