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장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카지노·호텔 동반 상승
모두투어, 3월 해외여행 송출객 17만여명 등
여행·레저 업계가 2일 전하는 새로운 소식을 소개합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분기 매출 1000억원 육박
롯데관광개발 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해 1분기에만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카지노와 호텔 부문)는 별도 기준 308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만 매출 96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83억원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2021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900원대에 진입했다. 공시에서 제외되는 리테일 부문(한컬렉션)과 월말에 집계가 이루어지는 여행사업 부문까지 감안하면 1분기 매출은 1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예상했다. 지난달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은 221억원의 순 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 1분기 누적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인 699억원을 달성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제주 직항 국제선 노선이 기존 14개에서 19개로 확대되면서 5개 노선(중국 다롄,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이 추가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단체관광의 본격적인 재개가 예상된다. 또 현재 오사카~제주 노선에만 묶여 있는 일본 직항 노선도 오는 6월께 도쿄~제주 노선(티웨이항공, 주 7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밖에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지난달 87억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1분기 누적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모두투어, 3월 해외여행 송출객 전년比 75%↑
모두투어 는 지난달 해외여행 송출객 수(패키지, 항공권 포함)가 약 17만2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 패키지 예약 건수는 9만8840명, 항공권은 7만325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와 105% 늘었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시아(57%), 일본(19%), 중국(10%), 남태평양&미주(8%), 유럽(5%) 순이었다. 모두투어의 1분기 누적 해외여행 송출객 수는 53만1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37% 늘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회복률은 73% 수준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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