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네 명 중 세 명 연고 있어"

4·10 총선에 출마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후보가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용인 출마 후보들을 두고 '지역에 연고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해 진위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민주당) 용인 선거를 이끌어줘야 한다'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말에 "국민의힘 후보들도 다 초선이다. 거기는 지역 연고가 하나도 없다. 완전히"라고 주장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용인정 후보가 지난 15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채널에 출연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유튜브 캡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용인정 후보가 지난 15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채널에 출연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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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출연한 안귀령 민주당 서울 도봉갑 후보는 "지역 연고를 얘기하시면 안 된다. 저도 없다"고 하자 이 후보는 "서울은 괜찮다"며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 후보의 이런 주장이 거짓됐다는 반박이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용인 4개 지역구 후보 중 갑에 전략 공천을 받은 이원모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해당 지역과 연고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용인 시·도 의원들이 이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26일 오후 1시 수원지검 후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의원들은 "용인을에 출마하는 이상철 후보는 처인구 백암면 출신의 용인 토박이다. 용인병의 고석 후보는 2022년부터 수지구 신봉동에 전입신고를 한 뒤 주민들과 유대를 형성해온 용인 사람"이라며 "용인정에 나서는 강철호 후보 역시 보정동에서 6년째 거주하며 마북동의 회사로 출퇴근했던 지역 주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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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후보는 용인지역 국민의힘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용인 시민들을 선동하려는 매우 질 나쁜 흑색선전을 펼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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