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거운동 방해혐의 입건된 래퍼 '비프리'…과거에도 잦은 구설수
지난달부터 총 3번 선거운동 현장서 방해
선거관리원에 "너희가 무슨 정치인이냐?" 폭언
당시 비프리는 현장에 있던 김 예비후보에게 이태원 참사 등을 언급하며 폭언하고, 이를 말리던 A씨를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A씨는 전치 2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프리는 사건 이틀 전인 지난달 14일에도 쌍문역 지하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김 예비후보에게 다가가 "너희가 무슨 정치인이냐?"며 욕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는 전날 오후 5시 45분쯤 같은 장소에서 재차 김 예비후보의 선거 운동을 방해했고, 김 예비후보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비프리의 신원을 확인한 뒤 그를 입건했다. 경찰은 비프리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향해 날 선 비판과 더불어 BTS·유재석 뜬금 저격도
앞서 비프리는 경찰을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1월께 그는 "장애인들 앞에서 센 척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경찰"이라는 글과 함께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 시위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시위를 막고 있는 경찰을 향해 "장애인들 때문에 (이러는 거냐)? 인간이냐. 장애인 때리고 싶냐"며 강도 높은 비판해 논란을 샀다.
이와 더불어 비프리는 BTS를 포함한 여러 유명인을 뜬금없이 저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2013년 '김봉현의 힙합 초대석'에서 비프리는 함께 출연한 BTS의 RM, 슈가를 언급하며 아이돌 래퍼에 대한 편견을 드러냈다. 이 같은 일화가 꾸준히 언급되자 비프리는 지난 2019년 돌연 "방탄소년단과 팬들에게 내가 초래한 감정적인 고통에 사과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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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2년 비프리는 자신의 새 앨범 'FREE THE BEAST 2'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여러 유명인을 비판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수록곡 'The future'에는 '게이들이 유행해 연설하지 UN에'라는 가사가 담겼다. 이는 두 차례 UN 총회 연설을 맡았던 방탄소년단을 떠올리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수록곡 '탑골공원'에는 '난 쌍문의 방시혁, 내 바지 안에 나도 괴물 키워. 다 큰 XX들이 소년 감성으로 소녀들을 꼬셔'라는 가사로 하이브의 수장 방시혁과 과거 랩몬스터로 활동했던 RM을 다시 한번 연상케 했다. 수록곡 '인공지능 허수아비'에서는 유재석의 이름을 언급하며 '재미없어 나는 꺼, TV 프로'라는 가사를 넣어 비판받았다. 이 밖에도 강호동, 김구라, 박나래, 지상렬 등 여러 연예인을 언급하며 디스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 ①선거에 관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0. 1. 25.>
2. 집회·연설 또는 교통을 방해하거나 위계·사술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자
3. 업무·고용 기타의 관계로 인하여 자기의 보호·지휘·감독하에 있는 자에게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도록 강요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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