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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정래· 배우 문성근, 조국신당 후원회장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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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권 종식하겠다" 조국 전 장관 창당
창당준비위 측 "3만여명 지지자 입당 신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이 소설 '태백산맥'과 '한강'을 쓴 조정래 작가와 영화배우 문성근 씨를 공동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1일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조국의 굽이치는 근·현대사를 유려한 문체의 장편소설로 엮은 문단의 원로 작가인 조정래 씨와 한국 영화의 부흥기를 열은 문화예술인이자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삶을 살아온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새롭게 창당하는 조국신당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소설 '태백산맥'과 '한강'을 쓴 조정래 작가(사진 왼쪽)와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조국신당'(가칭)의 공동 후원회장으로 위촉됐다. [사진=아시아경제DB]

소설 '태백산맥'과 '한강'을 쓴 조정래 작가(사진 왼쪽)와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조국신당'(가칭)의 공동 후원회장으로 위촉됐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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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작가는 과거부터 조 전 장관을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특별사면해달라고 요청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하기도 했다. 조 작가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생정당이니만큼 조국신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들이 도와주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후원을 호소했다.


문성근 씨는 연예계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 그룹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노무현재단 등에서 활동했다. 한때, 민주통합당 당 대표자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으며 부산 북·강서을에서 총선 출마 경험도 있다. 민주화 인사인 고(故) 문익환 목사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 13일에는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오는 4월 총선, 비례 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 나는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며 일찍이 지지를 선언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18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사회민주당 창당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사회민주당 유튜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장관이 18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사회민주당 창당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사회민주당 유튜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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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3일 "무능한 검찰 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는 본격적으로 입당 신청을 받기 시작한 21일, 하루 만에 3만여명의 지지자가 모였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임시 홈페이지 개통 이전에 이메일과 팩스 등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것까지 합치면 3만여명에 이른다. 우리 정당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초스피드 창당"이라고 말했다. 조국신당은 다음 달 초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당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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