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점유율 80% 배터리 공정자동화 국산화"…LS일렉-LG엔솔 '맞손'
제조라인 제어기 개발협력 업무협약
배터리팩 제조 신공정 적용
"생산기술 국산화…핵심산업 기술보호 효과"
국내 자동화 솔루션 1위 기업 LS일렉트릭과 글로벌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42,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2.79% 거래량 368,128 전일가 43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이 배터리 제조공정 제어기 국산화에 나선다. 두 기업은 제어기 외산 의존도를 낮춰 핵심산업 기술보호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6일 LS일렉트릭은 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LG엔솔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상준 LS일렉트릭 자동화CIC(사내독립기업)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손창완 LG엔솔 CPO(최고생산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배터리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 국산화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향후 배터리 생산 라인에 이를 도입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 이후 양사는 LG엔솔 배터리 팩 제조 신공정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제조설비를 정해진 순서와 조건에 따라 동작하게 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비롯해 서보(Servo), HMI(Human Machine Interface), 인버터 등 제조 전 과정을 제어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양기 LG에너지솔루션 기반기술센터장 상무, 이상준 LS일렉트릭 자동화사내독립기업(CIC) 최고운영책임자(COO), 손창완 LG엔솔 최고생산책임자(CPO), 김병균 LS일렉트릭 자동화CIC 솔루션사업부장(왼쪽부터)이 5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제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업계는 국내 공장 제조 및 프로세스 자동화 장비 외산 점유율이 80%를 웃돈다고 본다. 제조 공정을 국산화하면 부품 수급 안정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외산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자동화 제품 납기 기한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존 생산은 물론 추가 설비투자에도 차질을 빚었다. 자동화 솔루션은 각 회사 제품 간 호환성이 높지 않아 한번 쓰면 바꾸기 힘든 특징 때문에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기업 전체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양사가 파일럿 선행개발 공정 자동화를 함께 진행할 경우 이차전지 등 대한민국 핵심산업 기술 보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화 작업, 기술 내재화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 LS일렉트릭은 2021년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캐스퍼' 생산 라인에 국내 기업 최초로 완성차 자동화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LG엔솔 협업을 통해 배터리 공정 자동화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LG엔솔은 이차전지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 완전 국산화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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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관계자는 "완성차 생산 라인 진입에 이어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도 달성하겠다"며 "외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국내 하이엔드 자동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생산 제어 솔루션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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