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없는 버터맥주' 어반자카파 박용인 "제품 특성 강조하려 했는데"
'버터 없는 버터맥주' 논란
"소비자 오인 의도 아녔다는 점 설명할 것"
이른바 '버터 없는 버터맥주'로 논란이 된 '버터맥주'의 상품 기획사와 기획사 대표가 결국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버터맥주'로 불리는 '뵈르'(BEURRE·버터) 맥주를 기획하고 광고한 라이선스 기획사 버추어컴퍼니와 이 회사의 대표로 있는 박용인씨를 지난달 29일 불구속기소 했다. 버추어컴퍼니 등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를 판매하면서 원재료에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포스터 등에 버터를 원재료로 사용한 것처럼 '버터맥주', 'BUTTER BEER', '버터베이스'로 광고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를 받는다.
특히 버추어컴퍼니 대표인 박 씨는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이기도 해 화제가 됐다. 논란이 일자 박 씨는 입장문을 내고 "맥주에서 부드럽고 느끼한 풍미가 나는 제품을 개발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를 버터처럼 부드러운 풍미가 난다고 했다"며 "이는 주류, 커피 등 기호식품에서 실제로 해당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꽃, 과일, 초콜릿, 견과류, 나무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것처럼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했다.
이어 "관련 법규에 따라 원재료를 정확하게 표시했다. 그럼에도 당사는 관계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미 버터맥주라는 광고 문안도 즉각 변경했으며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당사는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여 소비자들을 오인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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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씨는 2009년 3인조 혼성그룹 '어반자카파'로 데뷔해 '널 사랑하지 않아', '코끝에 겨울', '목요일 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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