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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교육생 선발…'獨오페라극장 장학생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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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우수자,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장학생 선발

국립오페라단은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 성악 인재 육성에 나선다.

‘라 트라비아타’의 한 장면. [사진제공 =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의 한 장면. [사진제공 = 국립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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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페라단은 '2024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상반기 교육생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형 오페라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오디션 우수자는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장학생 선발 기회를 얻는다. 이를 위해 도이치오페라극장 크리스토프 조이펠레 예술감독이 내한해 직접 심사한다.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5개월간의 교육 동안 월 150만원을 지원받는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내년 7월과 12월 수료 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마치면 오페라단 정기공연 등에서 조역·단역·커버·합창 등의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조연출·부지휘 등 제작진으로 참여도 가능하다. 2023년 우수 수료생의 경우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등으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교육생 선발은 ▲성악 ▲음악코치(피아니스트) ▲연출 ▲지휘 등으로 4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오는 26~29일까지 나흘간 이뤄진다.

1차 대면 오디션, 2차 대면 오디션 및 인터뷰를 통해 45명의 교육생이 선발된다. 연출, 지휘 부문의 경우 1차 심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매니지먼트 등에 소속돼 있지 않고 전 기간 교육 이수가 가능하며 대졸 이상의 전문 교육을 받은 자로, 2차 심사일 기준 33세 이하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교육은 내년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이다.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장학생 선발은 2차 심사 이후 독일어 또는 영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선발 장학생은 국립오페라단 장학생 자격으로 2024년 10월부터 10개월간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은 공연 사업뿐만 아니라 체계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만큼, 성악 인재들이 글로벌한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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