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협상 안되면 감액 수정 단독안 표결할 수밖에"
홍익표 "28일 본회의서 쌍특검·이태원참사 특별법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오는 20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여야 협상이 안 되면 감액만 한 수정안을 민주당 단독안으로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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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내년도 예산안 발목 잡기를 하고 있다"며 "협상이 되지 않으면 민주당이 준비한 수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이래로 종전에 없던 많은 새로운 일들이 벌어진다. 그중의 하나가 발목 잡는 여당"이라며 "비난을 받아도 주로 여당이 하는 일을 야당이 막아 세우기 때문에 발목 그러면 원래 야당이 떠오르는데 요즘은 완전히 바뀌어서 발목 하면 여당이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예산안 처리가 딱 그런 짝이 된 것 같다. 정부 여당, 국정에 대한 무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발목을 잡는 방식으로 국정을 책임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본회의가 예정된) 20일에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자리에서 오는 11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열고, 오는 20일과 28일에 내년도 예산안 및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 우리 당의 수정안이라도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는 것을 김 의장이 말려 겨우 20일까지 미뤘다"며 "(여당이)20일로 미룬 이유도 황당하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으로) 부재한 상황이라 다음 주에 (예산안) 처리가 안 되니 그 다음주에 처리하자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20일까지 늦어진 것에 대해 또 야당 탓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20일에는 예산안을 처리한 뒤 28일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특검) 법안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법안 등 '쌍특검' 법안과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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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20일에는 무조건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28일에는 양 특검법과 이태원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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