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FR 3언더파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째
이민지와 타와타나낏 ‘연장 분패’

"9m 우승 버디." ‘작은 거인’ 이다연이 안방을 수성했다.


그는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세계랭킹 7위 이민지(호주), ‘2021년 LPGA 신인왕 출신’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동타(8언더파 280타)를 만든 뒤 18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8승째,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이다연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는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이다연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는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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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은 3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었다. 3, 6번 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3번 홀(파4) 버디는 14번 홀(파3) 보기로 까먹었다. 이다연은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연장전에 합류했다. 첫 번째 연장전에선 타와타나낏이 보기를 범해 탈락했고, 세 번째 연장전에선 이다연이 우승을 결정짓는 9m 내리막 퍼팅을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데뷔 이후 첫 연장전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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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은 "져도 2등이라고 나 자신을 다독였다"면서 "우승 퍼트도 안전하게 붙인다는 생각보다는 버디를 노리고 공격적으로 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낙 극적인 역전승이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이민지는 2021년 이 대회에 이어 또 연장전에서 졌다. 특히 연장 두 번째 홀에서 1m 남짓 파 퍼트를 빼면서 우승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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