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주당 ‘민주’ 포기했나?”
오세훈 시장 미, 캐나다 출장 다녀온 다음날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민주'를 포기한 '야망' 정당인가라는 글 올려 이재명 대표 탄핵 가격 이후 민주당내 색출 움직임에 대해 비판 눈길
오세훈 시장이 미국과 캐나다 출장을 다녀온 바로 다음 날인 24일 민주당에 대해 직격을 날렸다.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민주‘를 포기한 ’야만‘ 정당인가’란 글을 올려, “민주당에서 ‘배신자 색출’ ‘투표 공개’라는 공산당 치하에서나 어울릴 법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이재명 대표로 인해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일은 단순한 여야 대립이나 계파 갈등의 문제가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가 근본적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색출은 다양한 정치적 견해와 표현을 인정하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수 없는 권력형 비리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대표가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건 ‘법 앞의 평등’에 비춰봐도 지극히 당연한데 색출은 이 또한 부정하고 있다는 것.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부결 투표를 했다고 인증하거나 공개하는 것도 홍위병 시절의 공포 정치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자유민주주의 원칙보다 앞세우는 듯한 모습들이라고 비난했다.
오 시장은 “어제까지 미국과 캐나다 출장을 다녀오면서 다시 느꼈지만 앞서가는 그들도 사력을 다해 달리며 변화하기 위해 애쓰는데 우리 정치는 무얼 하고 있는가”라고 한탄했다.
또 민주당은 10여년 전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도 패색이 지어지자 나쁜 투표이니 투표장 가지 말자고 선동, 역사상 최초의 정책 투표를 사실상 공개투표로 만들어 투표율 미달로 개함을 못 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헌법상 비밀투표 원칙을 공공연히 깨뜨리는 야만적 행태였는데 10년이 지나도 달라지게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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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한국 정치가 이런 비민주적 야만성과 결별해야 비로소 민생을 살필 수 있는 정상 정치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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